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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의 神-객주 2015’ 사극 ‘어벤저스 군단’ 8인 8색 타이틀 컷 공개

홍민기 기자

기사입력 2015-09-20 00:05


수목 안방극장을 점령할 '장사의 神-객주 2015' 어벤저스 군단의 캐릭터를 총정리한 '8인 8색 타이틀 컷'이 공개됐다.

오는 23일 첫 방송될 KBS 새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神-객주 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연출 김종선/제작 SM C&C)는 밑바닥 보부상에서 시작해 진정한 상도를 펼치며 조선 최고의 거상이 되는 천봉삼의 파란만장한 운명이 담긴다. 대한민국 '사극 불패' 배우들이 총출동한 화려한 라인업과 '사극 명장' 김종선PD, '역동 필력' 정성희-이한호 작가의 의기투합으로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장혁-유오성-김민정-한채아-이덕화-박은혜-문가영-김규철 등 '장사의 神-객주 2015' 주역들이 펼쳐낼 '명불허전' 사극 연기 퍼레이드가 기대감을 샘솟게 하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첫 방송을 4일 앞둔 시점에서 8인의 배우들이 '역대급 사극 어벤저스 군단'의 위풍당당 자태를 과시, 이목을 잡아끌고 있다.

장혁은 총명한 머리와 타고난 장사 감각, 거침없이 진격하는 투지 등 거상(巨商)이 되기 위한 모든 조건을 갖춘 천봉삼 역을 특유의 외유내강 카리스마로 선보인다. 유오성은 상재(商才)에 있어서는 누구보다 뛰어나지만 복수심에 눈이 멀어 많은 이로운 일들을 그르치는, 냉철하고 독한 길소개 역을 서슬 퍼런 이미지로 표현했다.

천봉삼이라는 남자를 두고 미묘한 대립관계를 펼칠 김민정과 한채아는 머리 모양과 한복 스타일로 각각의 극단적인 성격을 오롯이 드러냈다. 김민정은 새빨간 한복치마와 검정색 저고리를 입은 채 차갑고 도도한 미소를, 한채아는 분홍색 한복치마와 미색 저고리에 어울리는 고상한 미소를 지어냈다.

이덕화는 상인들 중 가장 높은 육의전 대행수답게 금박이 수놓아진 고급스런 한복을 착용하고 산수화 부채를 들어 여유로움을 드러냈고, 수많은 인생의 굴곡을 가진 비련한 여인 천소례 역의 박은혜는 입술을 앙다문 채 다부진 표정을 보였다. 김규철은 막강한 권력을 등에 업고 자본 착취에 혈안이 된 탐관오리 김보현 역에 어울리는 비열한 웃음을, 남자보다 의리 있고 충직한 노비 월이 역의 문가영은 반짝이는 눈빛이 돋보이는 깜찍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묘사했다.

제작사 측은 "'장사의 神-객주 2015'는 8명의 개성만점 주인공들뿐만 아니라 사극에서 이름을 드높인 배우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과 김종선PD, 정성희, 이한호 작가의 어마어마한 시너지 효과가 어떻게 발휘될지 첫 방송인 23일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장사의 神-객주 2015'는 폐문한 '천가 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 객주를 거쳐 마침내 거상으로 성공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1979년부터 총 1465회에 걸쳐 서울신문에 연재됐던 김주영의 역사소설 '객주'를 원작으로 조선 후기 보부상들의 파란만장한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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