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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사나이' 제시, "그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 울기도 했다" 고백

이정혁 기자

기사입력 2015-09-15 14:19


'진짜사나이' 방송화면 캡처

"되게 힘들었다!"

MBC '일밤-진짜사나이' 여군특집 3에 출연 중인 가수 제시가 촬영 소감을 전했다.

제시는 15일 정오에 서울 마포구 서교동 '예스24 무브홀'에서 두번째 솔로곡 '쎈 언니'의 쇼케이스를 열었다. 지난 5월 발표한 첫 솔로싱글곡 '나이고 싶어' 이후 약 4개월 만에 신곡을 발표한 제시이지만 최근 '일밤-진짜사나이'에서 맹활약을 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모아졌다.

촬영 소감을 묻는 질문에 제시는 "처음에는 그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 하다보니 많이 힘들었고 울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하지만 언니들이 너무 고맙게도 잘 챙겨줬다. 그래서 파이팅 했고 잘 이겨낸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가장 힘들었던 훈련에 대해서는 "화생방"이라고 꼽았다.

올 초 방영된 Mnet '언프리티 랩스타'부터 '일밤-진짜사나이'까지 잇달아 예능에서 인지도를 끌어올린 것과 관련해 제시는 "앞으로는 모든 사람이 음악을 들었을때 '제시다'라고 할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다. 해외에도 진출하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제시의 신곡 '쎈 언니'는 럭키제이의 '들리니'를 작곡한 FamousBro와 바울이 작곡하고 제시와 237이 작사를 맡은 힙합곡이다. 하번만 들어도 흥얼거릴 수 있을 만큼 중독성 강하고 쉬운 가사와 멜로디가 곡의 초반부터 귓가를 자극시킨다.

제시는 뮤직비디오에서도 미용실에서 친구들과 예쁘게 치장하고 놀거나 마트에서 장난치며 쇼핑을 하는 등 귀엽고 여성적인 면모를 과시하는 한편 어두운 주차장에서 강렬한 눈빛으로 센 언니 포스를 풍기거나 링위에서 남자에게 암바기술을 걸어 한번에 제압하는 등 강하면서도 귀엽고 여성적인 모습을 담아 상반된 매력을 선보였다.

이효리를 이을 섹시 솔로 가수로 제시가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이번 노래에는 섹시한 면도 있고 센 느낌도 있다. 하지만 앞으로 섹시에 집중하기 보다는 여러 장르를 들려 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005년 '겟 업'으로 데뷔한 제시는 2014년 7월 럭키제이라는 힙합 그룹으로 새롭게 활동을 펼쳐오다 올 초 '언프리티 랩스타'에서 꾸밈없이 솔직한 모습과 뛰어난 랩실력으로 선보이며 센 언니 캐릭터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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