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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엄마아빠 애정표현 철벽 감시 딸 “아이가 생기는 방법 안다”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5-09-15 10:25



엄마, 아빠의 애정 표현을 감시하는 초등학교 3학년 딸이 등장했다.

14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엄마, 아빠의 애정표현을 철벽 감시하는 동생이 고민이라는 언니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언니는 "남동생이 갖고 싶은데 그러려면 엄마와 아빠만의 시간을 가져야한다. 근데 그걸 동생이 방해한다"고 털어놓았다.

이에 MC들은 동생에게 "엄마와 아빠가 애정 표현 할 거라는 걸 어떻게 아느냐"고 물었고 동생은 "아빠가 엄마한테 오늘 좀 예쁘다고 한다든지, 공부하라고 방에 들어가 있으라고 해서 나와 보면 엄마랑 아빠가 포옹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동생은 "남동생 말고 여동생이 생겼으면 좋겠다. 그런데 애기 만드는 과정을 아니까 그렇다. 엄마 아빠가 내 앞에서 그렇진 않지만 초등학교 2학년 때 '사춘기와 성'이란 책을 통해 아이가 생기는 방법을 알게 됐다. 또 엄마 아빠를 2년간 기다려줬는데 애는 안 생기고 애정 표현만 한다"고 반대하는 이유를 말했다.

하지만 아빠는 "내가 나이도 있고 해서 이미 정관수술을 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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