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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육성재, 방송사고에 깨끗하게 기권 "공정한 투표 어렵다"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5-09-12 23:59



복면가왕 육성재

복면가왕 육성재

'복면가왕' 생방송에서 방송사고가 났다.

2라운드 진출을 위한 투표 집계가 잘못돼 육성재가 기권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MBC 문화광장 야외무대에서 MBC '특별 생방송 여러분의 선택! 복면가왕'이 진행됐다.

이날 1라운드에선 배우 김예원, 아이돌그룹 비투비의 육성재, 가수 나윤권, 뮤지컬배우 배다해 등이 탈락했다.

하지만 MC 김성주는 "정중히 사과드릴 일이 생겼다. 1라운드 4개 조 중 한 조의 결과가 기계 오류로 잘못 집게됐다"며 "생방송의 묘미이긴 하지만 너무 죄송하다. 1라운드 두 번째 조의 결과가 잘못 나왔다"고 밝혔다.

결국 결과가 뒤바뀌어 육성재가 2라운드에 진출, '대답없는 거울 공주' 장혜진이 탈락했다.

하지만 육성재는 1라운드에서 탈락하며 이미 얼굴이 공개된 상태였다.

이에 육성재는 2라운드 무대 끝난 후 투표결과가 공개 되기 전 "제 얼굴이 이미 공개된 상황에서는 공정한 투표가 나오지 않을 거라 생각한다. 죄송스럽지만 신나게 노래 잘 불렀고 들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2R에서 기권하겠다. 그게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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