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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앞둔 '라스트' 전율+감동+투혼 공존했던 명장면은?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09-11 21:30


정통 액션느와르 드라마의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JTBC 금토미니시리즈 '라스트'(극본 한지훈 연출 조남국 제작 드라마하우스&에이스토리)가 내일(12일), 대망의 종영을 앞두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의 마음을 훔친 드라마 속 명장면을 되짚어봤다.

#. '킹생(生)조사(死)'의 덫에 걸린 장태호, 어마어마한 고문의 순간까지! -1회

억대의 돈이 투입된 주식작전에 실패한 태호(윤계상 분)와 민수(박혁권 분)에게 사채업자 정사장(이도경 분)은 '킹' 카드를 뽑으면 살고 '조커' 카드를 뽑으면 죽는 선택을 제안, 두 사람은 결국 조커를 뽑아 어마어마한 술 고문을 당해 시청자들을 경악케 만들었다. 가까스로 살아남은 태호는 노숙자 신세로 전락, 서울역 지하세계의 존재를 알게 되고 이후 서열 No.1 흥삼(이범수 분)의 신뢰까지 얻으며 드라마의 재미를 배가시켰다. 더불어 첫 회부터 빠른 스토리 전개와 흡입력을 높이는 배우들의 열연은 시청자들의 감탄을 이끌어내며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 한국 드라마 사상 최장(長)시간 방송된 최고의 액션씬! 펜트하우스 습격사건 -7회

한국 드라마로는 최초로 최다 물량이 투입되고 최장 시간의 액션씬을 자랑한 펜트하우스 습격사건은 역동적이고 리얼한 액션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 모았다. 장장 8분이라는 시간 동안 숨 쉴 틈 없이 전개된 이 장면은 지하세계 서열싸움인 '파티'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보는 이들을 액션의 세계로 빠뜨렸다. 또한 몸을 사리지 않은 이범수(곽흥삼 역), 윤계상(장태호 역), 박원상(류종구 역)의 투혼이 빛났던 장면이라는 평이 잇따랐다.

#. 1인자 곽흥삼도 피할 수 없는 서열싸움 '파티', 정통 액션느와르의 위력 발휘하다! -13, 14회

지난 주 방송된 13, 14회에서는 전(前) 동양챔피언의 위력을 보여준 종구(박원상 분)와 다크호스 태호의 파티, 종구의 죽음으로 끝이 난 흥삼과 종구의 파티가 펼쳐져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전율을 선사했다. 여느 파티보다 더 격렬했고 살벌했던 이들의 파티는 지하세계를 쥐락펴락하고 있는 주인공들다운 멋진 결투였다는 반응. 뿐만 아니라 좀처럼 드라마에서 볼 수 없었던 고퀄리티 레어액션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라스트'만의 가치를 증명했다.

이처럼 '라스트'는 배우들의 열연과 200%의 쾌감만족을 자랑하는 액션, 빈틈없는 전개로 매주 금, 토요일 저녁마다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따라서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라스트'를 향한 기대의 목소리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을 탄생시킨 JTBC 금토미니시리즈 '라스트'는 오늘(11일) 저녁 8시 30분에 15회가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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