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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신서유기' 이승기, 인터넷용 예능감이란 이런 것!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5-09-04 11:22 | 최종수정 2015-09-04 11:23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이승기가 '인터넷 컨텐츠'에 최적화된 예능감을 선보였다.

예능계의 미다스 손 나영석 PD와 '1박2일' 멤버의 재회로 제작 단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은 tvN 새 인터넷 컨텐츠 '신서유기'가 4일 오전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특히 첫 공개된 클립에서는 '막내' 이승기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인터넷 컨텐츠라는 플렛폼에 최적화된 과감하고 거침없는 예능감으로 앞으로의 활약을 더 기대케 했다.

이승기는 지난 2013년 불법 스포츠 도박에 연루돼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를 받고 자숙하다 '신서유기'를 통해 복귀해 우려와 비난을 한몸에 받고 있는 이수근의 저격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멤버들을 데리러 가는 버스에 가장 먼저 탑승한 그는 "딱 보니 가장 죄 없는 사람이 먼저 타는 것 같다. 부동의 4번은 정해져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수근을 "상암동 베팅남"이라고 부르며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1박2일 이후 결혼과 이혼 소식을 전한 은지원에게는 "여의도 이혼남"이라는 타이틀까지 붙였다.

이승기의 거침없는 발언은 베태랑 예능인인 강호동까지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인터넷 컨텐츠'라는 새로운 플렛폼이 익숙하지 않은 강호동은 이승기의 거침없는 모습을 보며 조마조마 해 하면서도 "대단하다"는 말을 연발하며 감탄했다. 그런 강호동을 향해 이승기는 "내려놔야 한다"며 조언까지 했다.

이승기는 예민한 '군대 발언'까지 거침없었다. 그는 역술에게 점을 본 얘기를 하며 "내년에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내년에 군대를 가야된다고 했다. 군대를 가든 교도소를 가든 해야되지 않냐"고 말해 강호동을 쓰러지게 만들었다.

한편, '신서유기'는 손오공·사오정·저팔계·삼자업사가 등장하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다. 나영석 PD와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의 원년 멤버 강호동·이수근·은지원·이승기가 의기투합해 제작 단계부터 화제를 모았다. 나영석 PD를 비롯한 출연자들은 지난 8월초 중국 산시성 시안으로 출국해 4박5일동안 촬영을 진행했다.

3주간 20개의 클립이 공개될 예정이며 공개 때마다 5~10분 분량의 5개의 클립을 선보인다. 네이버 PC와 모바일 TV캐스트(tvcast.naver.com)에서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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