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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 이수근, 과거 "남희석 선배와 룸싸롱 간 적 있어" 충격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5-09-02 09:50 | 최종수정 2015-09-02 09:51



'신서유기' 이수근

'신서유기' 이수근

개그맨 이수근이 '신서유기' 복귀로 화제인 가운데, 그의 과거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수근은 지난 2010년 2월22일 방송된 KBS 2TV '미녀들의 수다2'(미수다2) 국제커플 특집 편에 패널로 출연했다.

이날 이수근은 에바가 "결혼하면 걱정되는 부분이 있다. 여자들이 나오는 룸살롱 갈까 두렵다"며 고민을 털어놓을 때 "남희석 선배와 함께 간 것이 마지막"이라고 자폭 개그를 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이수근의 농담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지만 '유부남' 남희석은 얼굴이 홍당무가 됐다.

이어 남희석도 이에 질세라 "이수근은 룸살롱에 가면 '1박 2일로 놀아봅시다'고 한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수근은 9월 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tvN 디지털예능 '신서유기' 제작발표회에서 2년 만에 복귀한 소감을 전했다.

이수근은 "처음 멤버로 기사화되고 연락이 왔을 때 개인적으로 솔직한 입장으로 정말 좋았다. 다시 카메라 앞에 설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었다. 하지만 내가 낌으로써 제작진이 많은 비난을 받은 걸 나도 알고 있다. 결정하는 게 내 몫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이수근은 "내가 쉴 때 강호동이 격려와 위로를 많이 해줬다. 내가 다시 준비를 했을 때 강한 에너지를 많이 불어넣어주셨다. 은지원, 이승기도 동생이지만 토닥거려주는 마음에 강한 힘을 얻을 수 있었다"고 멤버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이수근은 "첫 촬영할 때 카메라 눈치를 많이 봤다. 그런 모든 것을 멤버들이 단 하루만에 너무 편하게 예전처럼 갈 수 있게 해줬다. 싹 잊고 방송에 몰입할 수 있었다. 그 속에서 웃음을 전할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여 눈길을 모았다.

'신서유기'는 손오공, 사오정, 저팔계, 삼장법사가 등장하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적으로 재해석한 리얼 버라이어티로, 나영석PD와 강호동, 이승기, 은지원, 이수근이 의기투합했다. 지난 8월초 중국 산시성 시안으로 출국해 4박5일 동안 촬영을 진행했다.

'저팔계' 강호동, '삼장법사' 이승기, '사오정' 은지원, '손오공' 이수근까지 '서유기'의 캐릭터를 하나씩 담당한다. '신서유기'는 오는 4일 오전 10시 네이버 PC와 모바일 TV캐스트를 통해 단독 공개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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