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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투 with NAVER'가 기대되는 이유 3가지

최호경 기자

기사입력 2015-08-24 15:13





중국 넷이즈가 개발하고 쿤룬 코리아와 네이버가 공동 마케팅을 담당할 '난투 with NAVER'의 국내 서비스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도탑전기, 탑오브탱커, 뮤오리진 등 중국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한 이후 국내에서도 인기를 모았는데, 난투 역시 국내 서비스를 앞두고 게임의 콘텐츠, 네이버와의 공동 마케팅 등 관심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모바일 AOS이지만 AOS게임이 아니다?>

지난 13일 미디어 시연회를 통해 공개된 난투는 모바일 AOS 장르가 부각되고 있지만 게임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게임성은 모바일 RPG다. 100여개가 넘는 스테이지와 특색 있는 영웅들로 기존 모바일RPG의 재미와 함께 AOS의 느낌이 추가된 것으로 보는게 옳다.

스테이지 공략 역시 기존의 방식처럼 모든 몬스터를 섬멸하는데 그치지 않고 몰려오는 적을 방어한다든지, 라인을 확보하는 등 기본적인 AOS의 재미를 넣어 엔드 콘텐츠에 다가갔을 때 유저들에게 모바일 AOS게임 혹은 AOS의 재미를 전달하는 방식을 택했다.

때문에 리그오브레전드나 히어로즈오브더스톰처럼 경쟁 요소가 메인으로 부각되는 것이 아닌 개성 있는 영웅들을 모으고 수집하면서 RPG를 즐기고, 캐릭터가 성장하면서 AOS 모드도 추가적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모바일게임 난투의 핵심이다.




<네이버(with NAVER)와 공동 마케팅>


레이븐 이후 네이버와 공동 마케팅을 진행한 게임들은 시장에서 효과를 봤다. 여전히 레이븐은 매출 1~2위를 오가며 선전 중이고 크로노블레이드, 엔젤스톤의 경우도 오픈 초기 상위권을 오가며 나쁘지 않은 성적을 냈다.

모바일 시장에서 마케팅의 중요성이 더더욱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와의 파트너십은 굉장히 큰 자산아 된다. 레이븐에서 차승원, 크로노블레이드에서 하정우, 이번 난투에서는 정우성, 고준희가 메인 모델을 담당한다. 인지도 높은 배우와 모바일게임의 만남은 자연스럽게 게임을 즐기는 일반인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9월 초 정식 오픈이 결정된 난투는 앞으로 1~2주간 사전등록 이벤트와 출시 이후 정우성, 고준희를 앞세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AOS게임의 가능성>

다양한 자료에서 난투를 모바일 AOS게임으로 내세우고 있는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현재 글로벌과 중국 등 모바일게임이 핫 한 시장에서 AOS장르가 차세대 인기 장르로 발돋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폭발적으로 시장이 안착한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은 충분해 많은 개발자와 전문가들은 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이 모바일 시장에서 AOS장르의 게임들이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난투는 RPG의 게임성을 가지고 있지만 뛰어난 인공지능을 바탕으로 혼자서도 3명의 캐릭터를 조작하며 AOS장르의 재미를 느낄 수 있고 친구와 함께 게임을 즐기는 모드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모바일 AOS시장이 초기임을 감안했을 때 게임성은 RPG, 나아가는 방향은 AOS 라는 부분은 난투의 큰 무기가 될 수 있다.

무엇보다 시연회를 통해 살펴본 난투의 AI(인공지능)은 뛰어난 편으로 유저가 직접 조작하는 수준까지 되지는 않겠지만 준수한 수준 이상으로 라인전과 컨트롤이 진행되어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했다.

게임성, 마케팅, 향후 가능성을 모두 함께 갖춘 모바일게임 '난투'의 앞으로의 성적이 기대되는 이유다.

최호경 게임인사이트 기자 press@game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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