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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웅 "아내 신은정에 6년만의 청혼, '생각해보고'라며 거절당해"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5-08-23 11:59



박성웅 신은정

박성웅 신은정

배우 박성웅이 아내 신은정의 마음이 결혼 후 6년 사이 달라졌다며 씁쓸해했다.

박성웅은 지난해 KBS '해피투게더3' 상남자 특집 출연 당시 "저는 신은정에게 강렬한 첫 인상보다는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오래 노력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첫 백허그를 한 날이 4월 9일"이라며 "결혼 6년만에 같은 장소를 찾았다. 백허그를 하고 "너 내거 할래?"라고 청혼했더니, 아내가 '생각해보고'라고 답했다"라고 말해 좌중을 웃겼다.

한편 박성웅은 아내와 자신이 서로를 질투한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박성웅은 "류승룡과 아내가 대학과 선후배이자 절친이다. 승룔이형과 함께 만났는데 아내가 너무 환하게 웃어 싫었다"라며 "다음날 아침 아내에게 '다른 남자한테 그렇게 웃지마'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박성웅은 "영화 '백야행' 때는 제가 손예진 씨와 파격적인 베드신 촬영이 있었는데, 아내가 대본을 보더니 내동댕이치더라"라며 "아내 몰래 찍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내가 촬영 당일 나를 빤히 보면서 '잘하고 와'라고 하길래 깜짝 놀랐다"라고 덧붙였다.

신은정 박성웅 부부는 2007년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함께 출연, 6개월간 상대역으로 연기하다가 실제로 눈이 맞아 2008년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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