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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트위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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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개그맨 정준하가 SNS에 '배달의 무도'와 관련한 멘션을 올렸다.
정준하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가슴이 먹먹해지는 댓글을 봅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네티즌의 댓글을 소개했다.
정준하가 소개한 댓글에는 "이런건 진짜 준하 형이 잘한다. 다른 멤버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는 섬세함과 따뜻함이 있다"며 "진짜 폭풍감동의 영화를 본 것 처럼, 뜨거운 눈물을 오랜만에 흘릴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는 칭찬 글이 있다.
하지만 정준하를 먹먹하게 만든 것은 그 이후 글이다. 게시자는 "내 어머니도 돌아가신지 1년이 되어가는데 어머니가 담가 두고 가신 김치가 이제 딱 한 포기 남았다"며 "이 한포기 남은 김치를 다 먹어버리면 더 이상 내 어머니의 손맛을 느낄 수 없을 것 같아 당분간은 먹지 못할 것 같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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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무한도전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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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정준하는 지난 1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광복 70주년 특집 '배달의 무도' 편에서 가봉에서 민간 외교관으로 일하고 있는 박상철 씨를 찾았다. 정준하는 그에게 어머니의 손맛이 들어간 만둣국과 김치 반찬 등을 대접했고, 직접 박상철 씨에게 밥을 한 입 넣어주며 "얼른 먹어, 이 미꾸라지 같은 놈아"라고 어머니가 했던 말을 따라해 뭉클한 웃음을 자아냈다. 박상철 씨는 "제 별명이 미꾸라지였다"며 "의상도 비슷하게 입어준 정준하 씨가 정말 고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박상철 씨는 어머니의 영상 편지와 손편지에 또 다시 눈물을 보여 안방을 울렸다.
한편 '배달의 무도' 해외배달 특집은 시청자들의 신청을 받아 '무한도전' 멤버들이 직접 해외의 팬들에게 음식을 배달하는 프로젝트. 멤버들은 특별한 사연이 담긴 해외 음식을 직접 구입해 안방까지 가져다준다. 반대로 오랜 타지 생활로 간절해진 한국음식을 해외로 배달해주기도 한다. 신청 기간 10일간 1만 건이 넘는 사연이 쏟아졌다는 후문. 정형돈 광희 하하가 19일 출국한 '배달의 무도' 2탄은 '무한도전 가요제' 방송 이후 전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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