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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 복도 걸그룹 난투극 포착, 알고보니 '별난 며느리' 촬영중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5-08-16 10:07 | 최종수정 2015-08-16 10:08



'별난 며느리' 걸그룹의 난투극이 포착됐다.

무대 위 예쁘기만 한 걸그룹의 모습에 익숙한 시청자들이 깜짝 놀랄만한 모습이 포착됐다. 깜찍 발랄, 섹시한 매력의 걸그룹 멤버들이 난투극을 벌이고 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보는 사람들을 놀라게 한 것. 알고 보니 해당 모습은 8월 17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극본 문선희 유남경/연출 이덕건 박만영/제작 래몽래인)의 한 장면이라고.

'별난 며느리' 제작진은 첫방송을 하루 앞둔 8월 16일 극 중 등장하는 두 걸그룹의 미묘한 신경전이 담긴 촬영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극 중 한 물 간 걸그룹 '루비'의 리더인 오인영 역을 맡은 다솜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다솜은 방송국 복도로 보이는 곳에서 자신의 멤버들과 나란히 서 있으며, 그녀들 앞에는 또 다른 걸그룹이 마주 서 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다솜과 상대 걸그룹 멤버 중 한 명은 서로 머리끄덩이를 잡은 채 몸싸움을 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다솜이 황당하다는 표정으로 상대 걸그룹을 바라보고 있다. 그녀 곁에는 '별난 며느리'에 카메오로 등장하는 헬로비너스 앨리스 자리해 눈길을 끈다. 앨리스는 다솜의 팔을 붙잡은 채 신경전을 말리려는 듯 다급한 표정이라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해당 장면은 8월 7일 여의도 KBS 별관에서 촬영됐다. 실제 KBS 2TV '뮤직뱅크' 생방송 종료 후 진행된 녹화에 참여한 다솜과 앨리스는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촬영에 임했다고. 다솜의 몸 사리지 않는 열정이 더해진 '별난 며느리' 첫 방송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별난 며느리'는 며느리 체험이라는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걸그룹 멤버 오인영과 가상 시어머니가 된 종갓집 종부 양춘자의 한판 승부를 담아 낸 홈코믹명랑극이다. '너를 기억해' 후속으로 8월 17일 첫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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