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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더 강력하게 돌아왔다.
'막돼먹은 영애씨'는 이번에도 '막돼먹은 리얼 스토리'로 승부수를 띄었다. 대부분의 드라마에서 나오는 전지전능한 재벌 남자친구나 신데렐라 스토리는 이번에도 없었다. 팍팍한 현실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 너무나 리얼해 가끔은 짜증이 날 정도인 미생들의 갑갑한 스토리만 있을 뿐이었다.
자칫 무거워질 수도 있는 이야기이지만, '막돼먹은 영애씨'는 역시 사이다 같은 연출로 속을 시원하게 했다. 축의금을 받기 위해 막무가내로 들이대는 정지순(정지순)에게 삼겹살 싸대기를 날리는 영애의 모습, 새롭게 사장으로 온 조덕제(조덕제)와 이승준의 뉴 갑을관계, 여전히 짠순이 생활을 하고 있는 쿠폰녀 라미란(라미란) 등 웃음 포인트가 곳곳에 숨어있어 보는 눈을 즐겁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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