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갑경이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감독 양승호) 플레잉코치로 활약한다.
10일 한스타미디어에 따르면 평소 야구에 관심이 많은 조갑경은 한스타 여자야구단 코치 제의를 흔쾌히 수락했다. 남편인 가수 홍서범이 연예인 야구단 '공놀이야' 구단주 겸 선수로 뛰고 있어 평소 관심이 많았다는 후문. 조갑경은 연예인 선수들의 맏언니로서 선수들의 고민 상담과 정신적인 자문 역을 담당하는 '멘탈 코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팀 내 유일한 여성 코치로서 여자 선수들을 이끌고 지도하는 한편 연예계 선배로서 조언과 자문 역할도 할 것으로 보인다.
조갑경은 1986년 MBC대학가요제에서 보컬 그룹 스케치북의 보컬리스트로 참가해 입상하며 데뷔했다. 조갑경은 3년 뒤 1989년 '바보같은 미소'로 KBS 가요대상 신인상을 수상했다. '내 사랑 투유' '알 수 없는 그대' 등 1990년대 중반까지 깜찍하고 청아한 목소리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 온 조갑경은 1994년 가수 홍서범과 결혼해 1남2녀를 두고 있다. 최근 뮤지컬 '마이맘'에서 출연했고, jtbc '유자식 상팔자'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모습을 보이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은 9월 창단을 목표로 매주 두 차례 단체연습을 실시하고 있다. 한스타 여자 연예인 야구단 코칭스태프는 양승호 전 롯데감독을 중심으로 일반인 코치 3명과 배우 김용희, 서지석, 가수 김창렬, 노현태, 개그맨 박성광 등 연예인 코치로 구성돼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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