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개그맨 허경환이 키 때문에 포털사이트로부터 전화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E채널 '용감한 기자들' 녹화에서는 한 기자의 취재담을 듣던 신동엽은 패널들에게 포털사이트에 나와 있는 프로필을 고친 적이 있는지 물었다. 이 과정에서 허경환의 이름을 콕 집어 웃음을 자아냈다.
허경환은 "포털사이트에 키가 170cm라고 나와 있는데, 개그콘서트에서 '네가지' 코너를 할 당시 167cm이라고 이야기하며 웃겼던 적이 있다"며 "그 때 포털사이트측으로부터 고칠 의향이 있냐고 직접 전화가 왔다"라고 해 눈길을 끌었다. 허경환은 "그때 전화를 받고 '그건 개그일 뿐이다. 저는 170cm가 맞다'고 했는데, 너무 창피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어 허경환은 포털사이트 자동검색어와 관련된 또 다른 이야기를 전했다 "포털사이트에 '허경'이라고 치면 '영'이 먼저 나오는데 나는 그 분을 이기고 싶다"면서 "공중부양을 하든 뭐라도 해야겠다"고 다짐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은 5일 오후 11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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