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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조수향 '귀신은 뭐하나', 감동의 심령로코물…신선-재미 다잡았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8-01 17:10 | 최종수정 2015-08-01 17:11


드라마 스페셜 - 귀신은 뭐하나

드라마 스페셜 - 귀신은 뭐하나

'귀신은 뭐하나'가 심령로코물과 첫사랑을 버무린 내용으로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KBS 2TV 드라마 스페셜 '귀신은 뭐하나'(극본 손세린, 연출 차영훈)에서는 구천동(이준 분)과 차무림(조수향 분)의 풋풋한 로맨스가 그려졌다.

구천동과 차무림은 인간과 귀신의 만남이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에게 흥미로움을 전했다.

천동과 무림은 단순한 인간과 귀신이 아니었다. 천동은 8년 전 무림에게 차인 남자였고, 8년이 지난 후에도 천동 앞에 무림이 나타났다. 평범한 사람이 아닌 귀신이 되어서 말이다. 귀신이 되어 나타난 무림은 자신의 죽은 이유를 찾고 싶다고 천동에게 부탁했고, 천동은 협박을 하는 무림의 부탁을 들어주기로 했다. 8년 만에 두 사람이 함께하게 된 것이다.

이날 무림은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 서준혁(오상지 분)과 마주하게 됐다. 무림은 준혁의 양다리를 목격하게 됐고, 큰 상처를 받았다. 천동 역시 준혁의 행동에 화가 났고 결국 주먹을 썼다. 그렇게 무림과 천동은 준혁을 이유로 이야기를 나누게 됐고, 서로 헤어져야했던 이유를 알게 됐다.

무림은 8년 전 사망한 귀신이다. 무림은 알츠하이머라는 무서운 병에 걸리면서 천동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알츠하이머라는 병에도 무림은 천동만은 잊지 않으려 노력했고, 귀신이 되어서도 천동을 잊지 않은 것이다.

천동은 무림의 의외의 고백에 눈물을 흘렸지만, 무림은 떠난 상태였다. 천동은 병원에서 만난 할머니 덕분에 무림과의 추억이 담긴 장소로 향했고, 저승으로 가려는 무림과 재회했다. 두 사람은 서로 사랑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진심을 느꼈고 결국 입맞춤으로 마음을 확인했다.


한편 '귀신아 뭐하나'를 시작으로 사극공포물 '붉은달', '라이브 쇼크', '알젠타', '그 형제의 여름'등 7월 KBS에서는 단막극이 연이어 방송될 예정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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