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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서인영, 팔에 새긴 타투에 父 눈물 "시집 못 간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7-31 00:26 | 최종수정 2015-07-31 00:27



'해피투게더' 서인영

'해피투게더' 서인영

가수 서인영이 '타투' 때문에 아버지가 눈물을 보인 사연을 밝혔다.

30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의 '대단한 유전자'특집에서는 서인영, 오상진, 신성록이 동생들과 함께 총출동해 형제·자매들을 향한 불꽃 튀는 폭로열전이 펼쳤다.

이날 서인영은 아버지가 눈물을 보인 사연을 밝혔다. 서인영은 "아빠가 원래 보수적이시다. 귀걸이, 메니큐어 등을 싫어 하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타투 하는게 취미다. 얼마전에 크게 타투를 했다"면서 팔뚝에 십자가 모양의 타투를 보였다. "아버지는 타투가 스티커인 줄 아셨지만 거짓말을 못해서 '스티커가 아니면 왜'라고 돌직구로 이야기했다"는 서인영은 "아버지가 타투인 것을 아시고 '시집가긴 틀렸다'고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이셨다"고 설명했다.

또한 서인영은 아버지의 눈물에 "타투를 한 연예인 효리 언니를 비롯한 사람들의 사진을 보여드리며 설득 시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시집을 왜 못가냐 외국 사람이랑 결혼할꺼다고 했더니 아버지께서 외국가서 결혼하면 하라고 이야기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하지만 굴하지 않은 서인영은 한쪽팔에 '미키마우스' 캐릭터 타투를 더했고, "아버지가 미키마우스 타투를 보더니 '미술적인 관점에서 니 미키마우스 구려'라고 했다"고 밝혀 재미를 더했다.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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