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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8월 새롭게 오픈하는 CGV 서면이 부산내 독립 예술 영화의 새로운 메카로 거듭난다.
특히 CGV아트하우스는 CGV압구정과 CGV명동역에 위치한 기존 아트하우스 플래그십 극장들과 함께 CGV아트하우스 서면을 독립?예술영화의 지역 확대를 위한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1차 과정으로 다양한 기획전 및 톡 프로그램을 부산 지역 영화팬들을 위해 선보인다.
먼저 지난 5월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개최돼 큰 화제를 모았던 '스크린 문학전'이 부산에서 개최된다. '스크린 문학전'은 문학 작품으로부터 영감을 받았거나 직접 영화화한 작품들을 엄선해 상영하고 영화와 문학에 대한 톡을 진행하는 CGV아트하우스의 간판 프로그램이다. 고전의 품격과 빼어난 영상미로 오래도록 사랑 받고 있는 '오만과 편견', '제인 에어', '폭풍의 언덕'을 비롯해 누구나 다시 보고 싶어 하는 명작 '대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어톤먼트', 그리고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앙: 단팥 인생 이야기' '미라클 벨리에' 등 원작이 있는 화제작 17편이 상영된다. 원작과 영화를 비교하는 톡 프로그램에는 영화 평론가 이동진, 이상용, 김혜리, 주성철, 정한석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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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매진 기록을 세우며 영화 톡 프로그램의 대중화를 이끈 '이동진의 라이브톡'도 부산을 찾는다. CGV 서면에서 8월 28일 영화 상영과 함께 인기 영화 평론가 이동진이 진행하는 톡 프로그램이 열린다.
이 밖에도 CGV아트하우스 서면 씨네라운지에서는 박찬욱, 이창동, 봉준호, 김지운, 하정우, 이동진, 정성일 등 영화인 100명이 선정한 '내 인생의 책' 도서 전시도 진행한다.
CGV아트하우스 극장팀 박지예 팀장은 "CGV서면에 새롭게 들어서는 3개의 아트하우스 전용관을 통해 다양한 독립?예술영화 화제작과 톡 프로그램들을 선보여 부산 지역 영화 팬들의 영화적 갈증을 채워 줄 것이다"며 "또한 이를 통해 부산 내 독립?예술 영화 저변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다"고 밝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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