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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한글 캘리그라피스트로 활동중인 배우 조달환과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팀이 의기투합해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서울 서초구 양재IC 부근 높이 50미터의 국기게양대에 대형 태극기를 게양한다.
번 대형 태극기 안에는 안중근,윤봉길,이봉창,유관순,한용운 등 대한민국 독립 운동가의 이름을 한글로 함께 넣어 태극기의 '괘'를 재현해 이들의 애국정신을 다시금 기릴 예정이다.
이번 캘리그라피를 재능기부하는 배우 조달환은 "한글 캘리그라피스트로도 활동중인 나에게 이런 의미있는 일이 생겨 너무나 뜻깊다. 독립 운동가 정신을 되세기며 한글자 한글자에 혼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서 교수는 지난 몇년간 뉴욕 타임스스퀘어 및 런던 피카딜리서커스 등 세계인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도시의 주요 전광판에 태극기를 노출하는 '게릴라성 홍보'를 진행하는 등 태극기를 전 세계에 널리 알려왔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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