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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표향 기자] 영화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을 들고 한국을 찾은 배우 톰 크루즈가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에 대한 남다른 애착을 내비쳤다.
그는 "그동안 영화 연출이나 제작에 대한 제안을 많이 받긴 했지만, 상당 기간 기다리다가 파라마운트 영화사를 만나면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의 제작을 맡게 됐다"고 설명하며 "언제나 영화를 만들고 싶었고 영화를 통해 여러 나라를 방문할 수 있길 원했다"고 덧붙였다.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를 통해 여러 나라의 문화와 다채로운 캐릭터를 보여주길 바랐다"고 제작자로서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아울러 "이 영화가 단순한 첩보 시리즈로 그치는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캐릭터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벌써 다섯 번째 작품인데 새로운 걸 배우는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의 연출은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이 맡았다. 톰 크루즈와 맥쿼리 감독은 '작전명 발키리', '잭 리처', '엣지 오브 투모로우'에 이어서 이 영화로 4번째 호흡을 맞췄다. 톰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4편에서 크레딧에는 안 나왔지만 맥쿼리 감독이 전체적인 스토리 구조와 장면을 구성했다"며 남다른 신뢰를 보이기도 했다.
2011년 개봉한 4편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은 국내 관객수 757만 명을 기록했고, 전체 4편의 시리즈는 국내에서만 14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암살'과 '베테랑', 한국영화 쌍두마차가 버티고 있는 여름 극장가에서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이 전편과 같은 흥행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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