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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게임교육원, '2015 문화콘텐츠 아카데미' 입학식 개최

남정석 기자

기사입력 2015-07-26 14:51


◇경남대 게임개발교육원이 주관하는 '2015 문화콘텐츠 아카데미 게임과정' 입학식이 지난 25일 경남 창원 경남대 평생교육원에서 열렸다. 사진제공=경남대 게임개발교육원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최하고 경남 유일의 게임개발 전문교육기관인 경남대학교 게임개발교육원(이하 KGDi)가 주관하는 '2015 문화콘텐츠 아카데미 게임과정' 입학식이 25일 경남 창원에 위치한 경남대 평생교육원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장효익 경남문화예술진흥원장, 하경재 경남대 산학협력단장, 홍정효 경남대 평생교육원장, 박창범 KGDi 원장 등 관계자들과 25명의 교육생들이 참석했다. 유니티엔진을 활용한 게임개발 13주 기간의 첫발을 내딛은 것이다.

이번 '2015 문화콘텐츠 아카데미 게임과정'에선 경남 지역의 대표적 문화콘텐츠인 오광대 캐릭터를 이용해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콘텐츠를 기획-제작-플랫폼 구축 등 개발에서 마케팅까지 전과정을 체계적으로 교육한다.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교육생들이 게임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기본 지식과 실무 소양 배양을 목적으로 한 것으로, 50일간의 모집기간을 거쳐 지난 18일 모든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면접을 거쳐 최종 25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앞으로 13주간 게임개발은 물론 게임업체 방문, 현직 개발자 특강, 게임제작발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생 전원이 참여해 만든 결과물을 오픈마켓에 등록하고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오는 11월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게임 전시회 '지스타 2015'에도 작품을 출품하고 전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아카데미 과정을 통해 KGDi가 다시한번 주목받고 있다. KGDi는 이미 지난해 7월부터 올 1월까지 6개월간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최한 '2014년 지역연계 프로젝트 교육사업(게임)'의 수행기관으로서 '스마트폰 기반 게임콘텐츠 개발 아카데미'의 중-고급과정을 시행하며 콘진원의 전국적 프로젝트의 수행기관 역할을 성공적으로 실시한 바 있다. 이어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최하는 경남도내 게임개발자 양성 교육 프로그램에 선정 및 참여, 열악한 지방 게임개발 인프라를 극복하고 한단계 더 높은 차원의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가 더 주목된다.

그동안 취약한 환경속에서도 게임 개발자 전문교육기관으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재확인한 KGDi는 이번 아카데미 과정 외에도 콘진원 및 진흥원이 준비하고 있는 각종 모바일 게임제작 콘텐츠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 대외적인 업적 달성은 물론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게임 개발 및 상용화, 교육원 졸업자들의 게임업계로의 취업, 1인 창업센터를 비롯한 관계기관의 인큐베이팅을 통해 독립개발사 창업 등 교육원 본연의 임무 달성에도 확실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KGDi는 이런 일련의 과정을 함께 할 우수한 입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현재 2016년도 신입생 1차 모집중에 있는 가운데 아직까지 진로를 정하지 못하고 있으나 게임개발에 관심이 있고 3년 실무중심 교육과정을 통해 학사학위 취득 및 게임업계로의 맞춤 취업을 목적으로 하는 고등학교 졸업(예정)이상의 학력 소지자라면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문의는 전화(055-248-0248) 또는 홈페이지(game.kyungnam.ac.kr)를 이용하면 된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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