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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최보란 기자]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전 여자친구 최 씨에 대한 12억 반소를 제기한 데 이어 그를 형사고소, 사건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재만 변호사는 한 매체에 "16억 원 소송 과정에서 최 씨가 임신 진단을 받았다고 조서에 진술한 산부인과에서조차 임신과 유산 확진을 한 적이 없다. 전치 6주에 해당하는 폭행혐의 역시 진단서 발급 과정에서 '헬스클럽에서 다쳤다'고 했다가 '폭행'이라고 말이 바뀌었다"고 주장하며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최 씨 측도 형사고소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져, 양측의 갈등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보인다.
김현중 측은 지난 11일 "앞서 6억 원을 건넬 때 합의한 약속을 깨고 언론에 임신과 유산 사실을 알린 점, 그로인해 김현중 씨의 명예가 실추된 점" 등을 이유로 12억 반소를 제기했다. 이후 추가 소송을 예고한 김현중 측은 최 씨를 상대로 형사고소장을 접수해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현중은 지난 5월 12일 입소해 경기도 파주 30사단 예하부대로 자대배치를 받고 복무 중이다. 최 씨는 9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16억 손해배상 청구에 대한 3차 변론준비기일은 오는 9월23일로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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