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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나를 돌아봐'가 뜨거웠던 출연진 논란보다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앞서 지난 17일 김수미는 악플로 인한 정신적 쇼크를 언급하며 프로그램 하차를 선언했다. 이는 13일 서울 서초동 한 웨딩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 당시를 언급한 것. 이날 김수미는 "조영남, 이경규 팀이 분당 시청률이 낮다고 하더라"고 팀별 시청률에 대해 언급했다. 이를 듣던 조영남은 ""수미씨 얘기를 들으면 내가 사퇴해야할 것 같다. 분당 시청률이 가장 형편없다고 하지 않냐. 프로그램에서 빠지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경규와 진행을 맡은 조우종 아나운서, 담당 PD들이 그를 막아섰지만 소용없었고, 김수미는 그런 조영남을 향해 "그래요. 빠지세요"라고 말했다. 이후 조영남은 담당PD와 출연진들의 설득으로 하차를 번복, 새 촬영을 마쳤다.
지난 4월 파일럿 방송 이후 3개월만에 정규 편성된 '나를 돌아봐'는 첫방송 전부터 계속해서 불거지는 출연진들 관련 이슈에 한숨을 쉬었다. 일주일 사이에 계속해서 불거진 이슈에 현재 방영 중인 프로그램보다 더 큰 주목을 받았다. '나를 돌아봐'가 초장부터 거대안 암초를 만나 골머리를 앓았던 게 사실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방송 전부터 화제가 된 이슈 덕분에 시청자의 관심끌기는 성공했다. '나를 돌아봐'가 논란을 발판 삼아 더 큰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지 시청자의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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