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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4' 측 "송민호 가사 논란, 제작진과 입장 정리 중"

기사입력 2015-07-13 11:19 | 최종수정 2015-07-13 11:27


Mnet '쇼미더머니4' 송민호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쇼미더머니4' 위너 송민호의 자극적인 가사가 뭇매를 맞고 있다.

13일 Mnet '쇼미더머니4' 측은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송민호 가사 논란에 대해 제작진과 논의 중이다.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밝히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4'에서 송민호는 1대1 랩배틀에서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가사를 읊조려 논란을 빚었다.

일부에서는 힙합이라는 장르의 특성상 가능한 표현이라는 옹호론도 있지만,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여성 비하 발언으로 비칠 수 있는 송민호의 가사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여성이 아이를 출산하거나 검진을 받으러 가는 의료적 목적의 진료 행위를 성적으로 비치게 했다는 것이다.

또한 문제의 가사를 편집 없이 그대로 내보낸 제작진을 향한 비판도 이어지고 있다.

한편 방송인 서유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자신이 어머니의 배에서 태어난 게 아니라 알에서 태어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우회적으로 송민호를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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