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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셈블리' 박영규, "정치9단 역할, 이인임 아류될까 무서워"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5-07-09 15:10 | 최종수정 2015-07-09 15:10




9일 서울 장충동 그랜드앰배서더호텔에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셈블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드라마 '어셈블리'는 무식해서 용감하고, 단순해서 정의로운 용접공 출신 국회의원 진상필(정재영 분)이 '진상남'에서 카리스마 '진심남'으로 탈바꿈해가는 유쾌한 성장 드라마이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국회'의 세세한 이면과 '정치하는 사람들'의 사실감 넘치는 에피소드들을 통해 한국 정치의 단면을 가감 없이 그려낼 것을 예고하고 있다. 드라마는 KBS 2TV '복면검사'의 후속으로 오는 7월 1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박영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박영규가 부담감을 드러냈다.

9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앰배서더호텔 그랜드볼룸에서 KBS2 새 수목극 '어셈블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박영규는"'또 정치 9단 역할인데 해주겠냐'고 연락이 왔다. 걱정됐지만 정현민 작가와 시대를 떠나 또 만나보는 설렘으로 기꺼이 오케이했다. ('정도전'과 '어셈블리' 모두) 정치 드라마이긴 하지만 고려시대 '정도전'의 시대와 지금은 너무 다르다. 정치 9단에 산전수전 다겪은 정치가의 모습을 보여야 하는데 그때와 지금이 너무 다르니까 그걸 시청자들이 보시며 제대로 공감할 수 있는 연기를 할 수 있을지 무섭기도 하다. 이인임보다 지금이 더 겁난다. 이인임 아류에서 못 벗어나면 안되니까 이번엔 이번대로 색다르게 해야한다"고 밝혔다.

'어셈블리'는 정치의 본산이자 민의의전당 국회를 배경으로 한 휴먼 정치 드마다. 황인혁PD와 지난해 KBS1 대하사극 '정도전'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정현민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재영 송윤아 옥택연 장현성 박영규 김서형 등이 출연하며 '복면검사' 후속으로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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