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와 조선시대를 넘나드는 색다른 스토리텔링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KBS 2TV 금요미니시리즈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 연출 이형민·최성범, 제작 (유)어송포유문전사 · KBS N · ZEN 프로덕션)가 또 다시 현대를 배경으로 한 '학교'로 돌아왔다. 바로 시즌 1에서 다뤘던 현재의 이야기 그 이후의 내용을 그리게 될 시즌 3가 시작됨에 따라 드라마에도 전환점을 맞은 것.
시즌 1에서 뱀파이어와 인간이라는 종족의 벽에 가로막혔던 여진구(정재민 역)와 설현(백마리 역)의 로맨스는 열린 결말을 맺은 채 잠시 멈췄다. 그리고 바로 보여준 전생버전인 시즌 2에서의 러브라인 행보에 많은 눈길이 모아졌던 터. 하지만 이 두 사람, 전생에서는 종족뿐 아니라 양반과 백정이라는 신분 차로 인해 시작부터 난관이더니 결국은 이뤄지지 못한 사랑으로 끝나버려 많은 이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때문에 전생에서 못 다 이룬 이들의 사랑이 과연 이어지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나마 다행(?)인건, 시즌 1에서 가능성을 열어둔 채 시즌 2로 넘어간 상황이기 때문에 시즌1의 가까운 미래를 다룰 시즌3에서 이 두 사람이 인연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볼 수도 있다는 것.
#2. 시즌 1에서 남겨졌던 의문의 조각들! 어떻게 풀려날까?!
#3. 꿀케미 폭탄 터트릴 여진구-설현-이종현, 설렘 지수 UP!
시즌 1인 현생에서 고등학생이었던 여진구, 설현, 이종현은 300년 전 전생에서는 각각 유서 깊은 무관 집안의 외아들, 천한 백정 신분의 뱀파이어 소녀, 홍문관 대제학의 명망 받는 아들이었다. 이에 한복을 입고 등장한 시즌 2 사극에서도 화사하고 단아한 복장에 꽃미모를 더함으로써 각자 보는 즐거움을 선사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다시 현생으로 돌아와 교복을 입고 풋풋함으로 무장할 세 사람을 향한 설렘 지수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 또한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은 교복을 입을 때 가장 빛나는 세 사람의 모습과 이들이 보여줄 환상적인 케미는 물론, 한 뼘 더 성장한 모습으로 제대로 안방극장을 휘어잡을 예정.
이렇듯 각 시즌마다 다른 시공간 속에서 촘촘한 이야기 구조로 신선함과 매력도를 한층 끌어올리고 있는 '오렌지 마말레이드'는 이번 주부터 시작될 시즌 3를 통해 어떤 전개를 이어가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상황이다. 시즌 1에서 잠시 멈췄던, 이후 이야기를 다룰 '오렌지 마말레이드' 시즌 3의 첫 이야기는 오는 10일(금) 밤 10시 35분에 KBS 2TV를 통해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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