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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알스, 제주도에 코미디 전용관 연다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07-06 21:30



넌버벌 퍼포먼스팀 옹알스가 제주도에 코미디 전용관을 연다.

개그맨 전문 매니지먼트사 쇼타임엔터테인먼트는 6일 "옹알스와 함께 제주시 조천읍에 '쇼타임 옹알스극장'을 열고 8월 8일 첫 공연을 한다"며 "매일 2회 공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옹알스와 손잡은 쇼타임엔터테인먼트에는 송준근, 오나미, 안소미, 노우진 등 '개그콘서트' 주축 개그맨들이 다수 소속돼 있다.

2007년 KBS 공채 개그맨 출신인 채경선, 조준우, 조수원의 3인 체제로 결성된 옹알스는 이후 SBS 공채 개그맨 출신 최기섭과 하박, 마술사 이경섭과 비트박서 최진영, KBS2 '개그스타'에 출연했던 김국진이 합류, 현재 8인조로 활동 중이다.

옹알스는 2010년과 2011년 세계 3대 공연 예술 페스티벌인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평점 만점인 별 5개를 받은 뒤 영국 '템즈 페스티벌' 참가(2012), 스위스 '몽트뢰 코미디 페스티벌' 참가(2014), 스페인 마드리드 단독 공연(2014) 등 외국에서 그 진가를 인정받으며 '코미디 한류의 선봉에 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공을 인정받아 2013년엔 제 21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문화부문 한류공로상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와 올해는 아시아 최초로 호주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에 2년 연속 초청됐다. 지난해 디렉터스 초이스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는 비즈니스 파트너의 관계로 초청받아 한달간 공연을 하고 돌아왔다. 귀국 이후엔 한국 코미디언 최초로 예술의전당 무대에서 2주간 공연을 가졌다.

옹알스는 오는 30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킹스턴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해외 활동을 이어간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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