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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나의 귀신님' 박보영 조정석
이날 방송에서 김슬기는 순간의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빙의한 박보영과 주파수가 맞아 떨어지면서 다시 나올 수 없게 돼버렸다. 하지만 이내 썬 레스토랑의 훈남 요리사들을 보고 박보영의 몸으로 정착을 결심, 처녀귀신의 한을 풀기로 마음 먹었다.
이에 늘 눈물을 머금고 "죄송합니다"만 외치던 박보영이 응큼하고 능청스러운 캐릭터로 바뀌게 돼 폭풍 웃음을 선사했다. 하고 싶은 말은 다 하고 귀여운 욕까지 쏟아내는 것은 기본이고 썬 레스토랑 꽃미남 요리사들의 샤워장을 훔쳐보고 함께 술을 마시자고 유혹하는 등 귀여운 응큼녀로 대변신해 시청자들을 절로 미소 짓게 만들었다.
한편 '오 나의 귀신님' 2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2.9%, 최고 3.4%로 케이블과 종편 통틀어 2회 연속 동시간대1위를 기록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성 10대부터 50대, 남성 10대부터 40대까지 모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다양한 연령층에서 고루 사랑 받은 것.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또 방송 전후 주요 포털사이트에서 '오 나의 귀신님'이 실시간급상승검색어 상위에 랭크되며 작품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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