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가 당긴 활시위 끝이 이종현을 향해 있어 일촉즉발의 상황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여진구는 한치의 망설임 없이 이종현에게 활을 겨누고 있고 맞은편에 서 있는 이종현은 눈물을 짓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무엇보다 흡혈귀 김선경(원상구 역)에게 목을 뜯겨 죽음의 문턱까지 갔지만 설현(백마리 역)의 피를 먹은 뒤 구사일생, 결국 뱀파이어가 된 이종현이 여진구의 앞에 나타났기에 뱀파이어와 인간으로 마주선 이들에게 벌어질 1초 뒤의 일들은 예상조차 할 수 없는 상황.
또한 여진구는 뱀파이어에게 물려 괴로워하는 이종현을 구하기 위해 피 공포증이 있음에도 흡혈귀들과 대적함은 물론 곁에서 그를 극진히 간호하는 등 뜨거운 우정을 과시했던 터라 사진 속 대치하고 있는 두 사람의 모습은 의문을 증폭시킨다. 이에 두 남자가 과연 어떤 이유로 갈등을 빚게 됐는지 본방송을 향한 대한 유혹도 짙어지고 있다. 더구나 절친이었던 이종현이 뱀파이어가 된 이후에도 여진구와의 관계가 결국 회복될지, 아니면 현생에서처럼 결국 으르렁 대는 대립관계로 마무리될지, 시즌 2 마지막 이야기를 집중할 수밖에 없게 됐다.
드디어 내일(3일) 밤 10시, 뱀파이어로 다시 태어난 이종현과 뱀파이어를 소탕하려는 여진구의 절체절명 위태로운 대립이 KBS 2TV '오렌지 마말레이드' 9회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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