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하는 거 괜찮아요? 카메라 싫어할 것 같았고 촬영도 어려울 줄 알았거든요"
"촬영하는 거 좋다. 방송에서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버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하나쯤은 있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맨날 뉴스에서는 정신질환자들이 살인하는 모습만 비춰진다. 또 우리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영화에서만 보고 방안에 숨어서 갇혀 사는 모습이 모두라고 생각한다. 이곳은 그렇지 않다는 걸 알려 줬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뜨거운 일침을 가했다.
이어 한 의료진은 "정신질환자들이 마음을 약하게 먹어서, 굳은 결심을 하지 않아서 병을 못 이기는 것이라고 많은 오해를 한다"며 "오히려 그러한 시각들 때문에 환자들이 힘들어하고 있다"고 해 씁쓸함을 안기기도.
이로써 비록 지금은 사회와 떨어져 있지만 이들은 앞으로 우리와 함께 살아갈 이웃임을 알리고 더불어 열린 마음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점 등 보는 내내 많은 의미를 남겼다는 평이다.
한편,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편견을 허물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그려질 KBS 1TV '세상 끝의 집-마음의 언덕'은 오는 8일(수) 밤 10시에 2부가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