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후보작

스포츠조선

'스케치북' AOA, 팔색조 매력 과시...유희열 "저 오늘 생일인가요?"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5-06-25 19:12



'유희열의 스케치북' AOA가 팔색조 매력을 뽐냈다.

오는 26일 방송되는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세 번째 미니 앨범 'Heart Attack'으로 컴백한 AOA가 무대에 올랐다.

타이틀곡 '심쿵해'를 통해 섹시하면서도 건강한 매력이 돋보이는 라크로스 선수로 변신한 AOA는 멤버 각각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현재 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에 출연 중인 멤버 설현은 연기와 가수 활동 병행이 어렵지 않냐는 질문에 "부담감만큼 책임감도 든다. 혼자 활동하다 보면 언니들이 보고 싶다"며 멤버들에 대한 애틋함을 표현했다. 드라마는 물론 CF, 예능까지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설현은 "라디오 DJ에 도전해 보고 싶다"며 성시경의 "잘자요"에 대적할 설현만의 애교 가득한 끝인사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AOA 중 가장 오랜 연습 기간인 4년을 거친 지민은 "연습생으로 4년 동안 지내며 다른 멤버들의 오디션을 다 지켜봤다"며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멤버로 민아를 언급, "예쁘다, 얘 됐으면 좋겠다, 했는데 다음날 정말 와 있었다. 근데 화면이 더 예쁘더라"고 밝혀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민아는 당시 오디션을 회상, 천운에 맡긴 특이한 지원 사유를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고, 오디션 당시 쇼핑몰 모델이라는 이력에 모델 포즈로 오디션을 봤다고 말하며 즉석에서 '옷 잘 팔리는 포즈'를 선보여 관객들을 모두를 공감케 했다.

또한 지민은 예상치 못하게 합격한 멤버로 혜정을 꼽으며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키가 커서 안 어울리지 않을까 걱정했다"고 당시의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혜정은 고등학교 시절 치어리더 전국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이력을 공개, AOA의 '사뿐사뿐'에 맞춰 완벽한 치어리딩을 선보여 유희열을 깜짝 놀라게 했다.

유나는 오디션 당시 피아노 연주를 하며 켈리클락슨의 'If No One Will Listen'을 불렀다며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 관객들에게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지민은 유희열 헌정 자작랩 'You Here'을 선보였는데, AOA 멤버 전체가 일어나 '꿀렁춤'을 추며 MC 유희열을 흐뭇하게 하기도 했다. MC 유희열은 "저 오늘 생일인가요"라며 지민의 랩과 멤버들의 춤에 고마움을 표했다.

특히 AOA는 이날 미니앨범 'Heart Attack'의 타이틀곡 '심쿵해'를 소개하며 멤버별로 '심쿵'하는 이성을 밝혔다. 지민은 땀을 흘리는 남자를 보면 심쿵한다고 말했는데, 이에 MC 유희열이 개그맨 김준현을 추천해 녹화장을 웃음으로 초토화 시켰다.

한편 AOA의 초아와 지민은 버벌진트와 '시작이 좋아' 무대를 함께 하며 감성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대세 힙합 뮤지션 버벌진트와 대세 아이돌 그룹 AOA 지민, 초아의 예상치 못한 특별 무대에 관객들은 무대에 더욱 깊이 빠져들었고, 여자 아이돌이라는 편견을 깨고 실력과 감성 넘치는 무대에 MC 유희열과 관객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AOA의 팔색조 매력은 6월 26일 오후 11시50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