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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라 "남편 윤종신 크론병…지금도 혈변 본다" 눈물 펑펑

기사입력 2015-06-21 23:13 | 최종수정 2015-06-21 23:59



윤종신 크론병

윤종신 크론병

가수 윤종신과 아내 전미라의 사랑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지난 20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가수 윤종신의 아내이자 전 국가대표 전미라가 출연했다.

이날 윤종신은 전미라와 연애를 시작하던 때를 언급하며 자신이 크론병 투병 사실을 알고 결혼을 마음 먹은 전미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당시 윤종신은 2006년 크론병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윤종신은 "치명적인 이야기를 먼저 하고 사랑을 일궈나가야 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미라에 자신의 병을 먼저 밝힌 이유를 언급했다.

이어 윤종신은 "아내를 정말 놓치기 싫었기 때문에 그 이야기부터 했던 거 같다. 가장 하기 어려운 이야기부터 빨리 풀고 나가야 내 사람으로 만들 수 있다는 생각을 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미라는 윤종신의 고백에 오히려 결혼을 경심했다고. 전미라는 "남편이 울면서 얘기를 하더라. 나도 안쓰러워서 펑펑 울었다. 남편이 '내가 지금 여자친구를 사귀면 안 되는 것 같은데'라고 했다. 그 말이 너무 안쓰러웠다"고 말했다. 지금도 윤종신은 혈변을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전미라는 '내가 괜찮다고 씩씩하게 얘기해주고 죽을 병도 아닌데 어떠냐고,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내가 좋은 기운을 많이 가진 사람이니까 그런 말을 해주면서 앞으로 같이 가보자고 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전미라는 "남편이 바로 시부모님한테 결혼할 여자가 있다고 말했는데 '나 이렇게 건강한 여자 만나고 있다'고 얘기하더라"고 밝혀 감동을 안겼다. <스포츠조선닷컴>


윤종신 크론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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