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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이범수, 액션 느와르 '라스트'에서 카리스마 대결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06-16 09:58


사진제공=윤계상(드라마하우스&에이스토리) 이범수(테스피스 엔터테인먼트) 서예지(SH 홀딩스)

조회수 6000만 뷰를 기록한 강형규 작가의 인기 웹툰 '라스트'가 드라마로 재탄생한다.

JTBC가 금토드라마로 야심차게 선보이는 '라스트'는 이기면 살고 지면 죽는 지하세계의 생존 분투기를 다룬 작품으로, 100억을 둘러싸 욕망의 피라미드 속 남자들의 진항 풍미가 가득한 정통 액션 느와르다.

드라마는 웹툰에서와 마찬가지로 주인공 장태호가 진행했던 주식작전이 실패하며 한 순간에 인생이 몰락하는 데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실의에 빠져 있던 그는 우연찮게 상상도 못했던 지하세계에 발을 딛게 되면서 남다른 악과 깡으로 생존을 위한 악존고투를 펼친다. 장태호는 비범한 두뇌와 민첩성, 자존심과 근성으로 똘똘 뭉친 인물로, 배우 윤계상이 연기한다.

또 다른 주인공 곽흥삼은 돈과 야망, 절대 권력을 가진 조직의 보스로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이다. 한 조직을 지휘하는 인물인 만큼 범접할 수 없는 아우라와 빠른 두뇌회전, 날카로운 눈썰미 등으로 사람들을 압도한다. 곽흥삼은 자신의 성역에 들어온 장태호를 예의주시하며 살벌한 경쟁을 펼쳐나가게 된다. 곽흥삼 역에는 배우 이범수가 낙점됐다.

한편 여주인공 신나라는 원작에 없는 캐릭터로, 갸냘픈 외모와는 달리 거침없고 똑 부러진 성격을 지닌 간호사다. 신나라 역을 맡은 서예지는 장태호 역의 윤계상과 러브라인을 형성한다.

'라스트'는 '로드 넘버원', '개와 늑대의 시간'의 한지훈 작가가 집필을 맡고 '추적자 THE CHASER', '황금의 제국' 등을 연출했던 조남국 PD가 연출을 맡는다. 현재 방영 중인 '사랑하는 은동아' 후속으로 7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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