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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리스' 스틸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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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기대작 '베테랑' 개봉을 앞둔 류승완 감독의 단편 특별전이 개최된다.
25일 개막하는 제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특별 초청 프로그램으로 류승완 감독의 단편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류 감독은 '피도 눈물도 없이', '아라한 장풍대작전', '주먹이 운다', '베를린' 등을 통해 자신만의 액션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패싸움', '악몽', '현대인',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의 단편 4편으로 구성된 2000년 옴니버스 장편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가 27일 무료로 상영된다. 또한 '다찌마와 리', '남자니까 아시잖아요?', '타임리스', '유령'과 같은 단편 4편을 27∼30일 관람할 수 있다.
27일 상영 후에는 류승완 감독의 마스터 클래스도 진행된다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장르를 통해 장르를 넘어서는 기발한 상상력과 새롭고 발칙한 감각으로 무장한 한국 단편영화를 발굴하고 격려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기성 감독들의 창의적인 단편영화를 상영하는 특별 초청 프로그램을 통해 단편영화 감독들의 아이디어를 자극하고 단편영화의 다채로운 매력을 많은 관객들에게 소개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금까지 박찬욱 감독, 김지운 감독의 단편영화 특별전을 열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짧음의 미학 속에 담긴 단편영화들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제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은, 6월 25일부터 7월 1일까지 아트나인, 메가박스 이수에서 일주일 간 열린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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