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수목극 '가면'(연출 부성철, 극본 최호철, 제작 골든썸픽쳐스, 심엔터테인먼트)이 첫 회부터 시청률 1위를 거머쥐며 강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한 가지 모습 만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친구들과 있을 때는 누구보다 쾌활하지만 집에만 들어가면 가족과 대화 하나 없는 이들도 있고, 선배에서는 깍듯하지만 후배에게는 불같이 화내는 이들도 있다.
'가면' 속 인물들이 바로 그렇다. 지숙(수애 분)은 음모에 가담하길 원치 않지만 결국은 재벌가로 걸어들어가고, 민우(주지훈 분)는 자신에게 몰래 약을 먹이고 있다며 모두를 의심하지만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듯 꾸민다. 드라마 속에 나오는 캐릭터가 다소 극단적인 상황 속에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지만 이를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자기도 모르는 사이 마음과 행동이 달리 움직이는 그들에게 공감하고 있다.
'가면' 4회는 4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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