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너 같은 딸' 이수경-강경준의 티격태격 로맨스가 시작될 조짐이다. 3일 방송된 MBC 일일특별기획 '딱 너 같은 딸'(극본 가성진/연출 오현종 박원국/제작 씨티픽쳐스㈜) 13회에서는 마인성(이수경 분)과 소정근(강경준 분)이 우여곡절 끝에 함께 등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두 사람의 미묘한 감정변화가 엿보이며 '딱 너 같은 딸'에 로맨스 시작을 예고했다.
사무실을 벗어난 소정근은 유쾌하고 호탕한 모습이었다. 마인성은 자신이 몰랐던 소정근의 모습에 놀란 듯, 자꾸만 소정근을 바라봤다. 소정근 역시 자신의 도움을 뿌리치는 마인성의 모습을 안타까워하며 신경 썼다. 두 사람 사이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시작된 것이다. 만날 때마다 앙숙처럼 서로 티격태격하며 주먹다짐까지 했던 마인성과 소정근 사이에 로맨스가 시작될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무엇보다 마인성-소정근의 관계 변화 암시는 '딱 너 같은 딸'에 새로운 재미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여, 눈길을 끈다.
한편 MBC 일일특별기획 '딱 너 같은 딸'은 별난 세 가족이 사돈으로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좌충우돌 코믹가족극이다. '딱 너 같은 딸' 14회는 6월 4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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