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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서강준, 차승원+이연희 모두 지켜낸 집념의 아이콘

이재훈 기자

기사입력 2015-05-28 01:29


MBC 54주년 월화특별기획 '화정(극본 김이영 연출 김상호 최정규)'에서 조선 당대 최고 명문가 집안의 장자로 박학다식한 냉미남 홍주원 역을 맡은 서강준이 자신의 굳은 소신과 강한 집념으로 차승원과 이연희를 지켜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화정'에서 주선(조성하)의 계략으로 화기도감에 유독가스 사고가 발생해 화기도감 장인으로 입성한 정명(이연희)과 화기도감의 책임자 주원 그리고 광해(차승원)까지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지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주원은 정명을 내어줄 수 없다는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고, 정명이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며 정명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과 무한한 신뢰를 보였다. 또한 그 동안 광해에 대한 적대감을 숨기지 않았던 주원이 광해가 하고자 하는 일이 결국 나라를 위한 자신의 대의와 부합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나라를 위한 충심으로 자신의 목숨을 내놓는 카리스마 연기를 선보이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어 26일 방송에서 주원은 모진 고문을 당하면서도 자신의 선택에 대한 흔들림 없는 모습으로 홍주원의 당차고 강단 있는 캐릭터를 살려내며 극의 몰입도와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눈빛과 눈물 연기로 담담함, 슬픔, 체념 등 복잡미묘한 감정들을 섬세하게 그려내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하며 진한 여운을 남겼다.

앞서 에도에서도 유황과 함께 정명을 끝까지 구하며 신의를 지켰던 주원이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대의를 위해서는 포기하지 않는 집념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에 시청자들은 "홍주원 눈빛 연기에 몰입했다", "화정 나날이 재미있다", "서강준-이연희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다", "홍주원 고문 연기 실감났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화정'은 인우(한주완)가 주원에게 정명에 대한 속마음을 드러내며 세 사람의 본격 삼각로맨스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더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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