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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코리아 이수근 복귀, 한재석 "계단 앉아 눈물 참고 계시던 모습"

기사입력 2015-05-17 23:08 | 최종수정 2015-05-17 23:59


SNL코리아 이수근

SNL코리아 이수근 복귀, 한재석 "계단에 앉아 눈물 참고 계시는 모습"

방송연예인 한재석이 개그맨 이수근을 응원했다.

이수근은 앞서 예고된 대로 16일 밤 방송된 tvN 'SNL코리아6' 김병만 편에 특별 출연해 녹슬지 않은 연기력을 선보였다.

17일 한재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수근 선배님! 수고하셨습니다. 방송 끝나도 계단에 앉아 눈물을 참고 계시던 모습 잊혀지지 않네요. 힘내세요!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힘을 내요 슈퍼 파월"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수근과 한재석은 다정한 모습으로 미소 짓고 있다.

도박논란 이후 이수근은 1년 6개월 만에 시청자들 앞에 나서 영화 '늑대소년'을 패러디한 콩트를 선 보이며 '글로벌 위켄드 와이' 코너에서도 가짜 중국어로 웃음을 자아내 여전한 개그감을 선보였다.

이날 정상훈이 "1박 2일로 놀러가고 싶지 않냐"고 묻자 이수근은 "가끔 '1박 2일' 생각한다"며 "잘 나갈 때 쓸데없는 짓거리를 했다. 자다가 일어나서 반성한다"며 '도박논란'을 언급하기도.

특히 '글로벌 위켄드 와이' 코너에서 중국 특파원 양꼬치엔 칭따오 정상훈과 엉터리 중국어를 선보이면서 정상훈이 "중국 관계자를 모시겠다"고 말하자, 중국 관계자로 이수근이 생방송 무대에 첫 등장, 이수근은 정상훈을 당황하게 만드는 엉터리 중국어 콩트로 웃음을 자아냈다.


정상훈은 "이거 정말 중국어 맞느냐. 내가 아는 사람 중 최고인 것 같다"고 말하자 이수근은 "이건 많이 쉬라는 이야기다"라며 자숙 중인 자신을 가리켰다.

이수근은 이날 방송 마지막 인사에서 신동엽이 "정말 오랜만에 친구 따라 나왔는데 오늘 느낌이 어떠했냐"고 묻자 감정이 끓어오르는 듯 울컥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수근은 말을 더듬으며 "계속해서 감사하다는 말씀만 전해드리고 싶다. 감사하고 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수근은 지난 16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시즌6'를 통해 1년 6개월만 방송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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