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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에 간 '무뢰한' 취재 열기 속 공식 일정 소화

정현석 기자

기사입력 2015-05-17 11:51 | 최종수정 2015-05-17 11:51



전도연 김남길 등 '무뢰한' 팀이 칸 일정을 소화했다.

하드보일드 멜로 영화 '무뢰한'(제작: ㈜사나이픽처스 | 제공/배급: CGV아트하우스 | 시나리오/감독: 오승욱)은 15일 칸 영화제 레드카펫과 드뷔시 극장에서의 공식 상영을 무사히 마쳤다. 다음 날인 16일 오전에 진행된 포토콜에는 100여 외신매체가 몰리는 뜨거운 취재 열기 속에 진행 됐다.

100여곳 이상의 매체가 참석해 공식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참석했던 작년에 이어 '주목할 만한 시선' (Un Certain Regard)에 <무뢰한>을 들고 찾은 '전도연'의 이름을 연호하며 등장을 반겼고, 김남길이 등장할 때는 객석에서 탄성이 쏟아지기도 했다. 공식 상영에서 한 쪽 어깨에 포인트를 둔 '생 로랑'(Saint Laurent)의 검은 드레스로 품위와 멋스러움을 보여주었던 전도연은 매니시하면서도 여성적인 매력이 살아있는 생 로랑의 검은 점프 수트로 단아함을 살렸고, 김남길은 무릎까지 오는 그레이 코트와 바지로 과하지 않으면서도 댄디한 멋을 선보였다.

오는 27일 국내 개봉을 앞둔 영화 '무뢰한'은 진심을 숨긴 형사와 거짓이라도 믿고 싶은 살인자의 여자의 피할 수 없는 감정을 그린 하드보일드 멜로 영화. 사랑에 상처 받은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묵직한 드라마를 통해 오랜만에 관객들에게 '진짜배기 사랑의 감정'을 보여줄 예정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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