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오브탱커, '랭크아레나' 등 대규모 업데이트 미리보기

넥슨의 탑오브탱커가 서비스를 시작한지 1개월이 경과했다. 서비스 이후 몇 명의 신규 영웅을 추가하는 등의 소규모 업데이트는 진행했지만 시스템과 콘텐츠가 추가되는 대규모 업데이트는 아직 없었는데, 조만간 유저들이 고대하던 내용들의 추가가 이뤄질 전망이다.

넥슨은 탑오브탱커 공식 카페를 통해 대규모 업데이트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가장 주목해야할 콘텐츠는 '랭크아레나'다. 랭크 아레나는 리그오브레전드나 AOS게임처럼 특정 영웅의 사용을 금지하는 것이 가능한 대결 모드다.

기존 아레나가 5명의 영웅을 사용했다면, 랭크 아레나는 8명의 영웅을 선택해 3명의 영웅의 사용을 금지해 나머지 영웅들로 대결하게 된다. 때문에 보다 전략적이고 자신의 영웅 조합과 출전 영웅에 보다 신경을 써야한다. 단 탱커 1명은 반드시 출전해야 하고 출전불가도 되지 않는다.

타우린 이외에 다른 탱커를 조합하면 타우린이 제거될 수 있어, 탱커의 조합은 아직 미지수이지만, 뱃살공주, 카딩이 중심인 딜러 조합에 다소 변수가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며, 힐러 역시 토스크와 로즈가 중심을 이루던 조합에서도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길드 시스템이 현재는 제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데, 길드 던전과 채팅을 통해 좋은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숙제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 유저들의 보상도 보다 늘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길드 던전은 우선 자신의 영웅의 성장을 위한 아이템을 신청하고 길드원들과 강력한 보스를 함께 공략한다. 제한 기간 이내에 보스를 섬멸하면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고, 이는 순차적으로 길드원들에게 부여된다. 길드 던전과 길드 활성화를 위해 길드 채팅도 함께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편의 기능도 추가되어 일반 던전의 아이템들을 클릭하면 해당 아이템이 어떤 영웅의 등급을 올려주는지가 표시된다. 또한 던전에서 영웅들의 공격에 따른 피해량이 공개되어 영웅 조합에 활용할 수 있는 수치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신규 영웅 8종, 만랩 상향, 미궁 및 아르바이트 시스템 등이 개편되어 전체적으로 볼륨이 늘어나고 편의성이 개선될 예정이다.

최호경 게임인사이트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