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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동아' 백성현-윤소희, 영화보다 아름다운 '빗속의 연인'

김표향 기자

기사입력 2015-05-13 09:37 | 최종수정 2015-05-13 09:40


사진제공=JTBC

JTBC 새 금토드라마 '사랑하는 은동아'의 백성현, 윤소희가 영화보다 더 아름다운 빗속의 재회 장면을 탄생시켰다.

'사랑하는 은동아' 측이 13일 공개한 비하인드 스틸에는 백성현과 윤소희가 빗속에서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서로를 마주보는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공익근무요원인 현수(백성현)가 불법 주차 단속을 하던 중 은동(윤소희)의 자전거와 부딪히게 되는 장면으로, 현수와 은동은 10년만에 만났음에도 단번에 서로를 알아본다. 열일곱 살에 운명처럼 다가왔던 열세 살 소녀 은동을 잊지 못해 10년이라는 세월 동안 애타게 찾아다니고 그리워하던 현수는 은동을 다시 만나 열병 같은 사랑에 빠져든다.

살수차까지 대동된 이 빗속 재회 촬영에서 백성현과 윤소희는 깊은 감정을 풋풋한 분위기로 표현해내려 그 어느 때보다 꼼꼼하게 대본을 숙지하고 동선을 맞춰보는 열의를 보였다. 윤소희는 비를 맞으며 바닥에 넘어지는 장면에서 몸 사리지 않고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또 백성현은 다시 만난 은동을 향한 애틋한 감정을 섬세하고 정제된 눈빛과 표정으로 살려내 설렘 지수를 한층 끌어올렸다. 10년 뒤 은동을 찾기 위해 톱스타가 돼 자서전까지 쓰는 지은호(주진모)의 20대 시절을 절절하게 그려낼 백성현의 활약에 기대가 더해진다.

'사랑하는 은동아'의 한 관계자는 "촬영장에서 백성현과 윤소희가 보여준 연기 호흡은 보는 사람들까지도 설레게 만든다. 그 정도로 사랑스럽고 애틋하기까지 하다. 풋풋한 10대를 지나 20대에 운명처럼 다시 만나 사랑의 감정을 나누는 두 사람의 열연에 많은 관심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랑하는 은동아'는 20년간 한 여자만을 사랑한 한 남자의 기적 같은 사랑 이야기를 그린 멜로드라마다. '네 이웃의 아내' '인수대비'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 등을 연출한 이태곤 PD와 SBS 극본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 참신한 필력을 검증받은 '강구이야기'의 백미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주진모, 김사랑, 김유리, 김태훈, 백성현, 윤소희, 주니어 등이 출연한다. '순정에 반하다' 후속으로 오는 29일 첫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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