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가 12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을 비롯해 CGV 등 영화예매사이트에서 예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앞서 3주간 1위를 차지하고 하고 있던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을 2위로 밀어내고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물과 기름을 가진 자들이 지배하는 희망 없는 22세기, 살아남기 위한 미친 폭렬 액션을 선보이는 재난 블록버스터로 전설의 걸작 <매드맥스>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으로 오리지널 시리즈를 감독한 조지 밀러가 연출을 맡아 전편의 모든 것을 뛰어넘는 영화를 완성했다. 1985년 <매드맥스3> 이후 30년 만에 돌아온 이번 편은 올해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면서 영화의 완성도에 대한 신뢰감을 더했다. 실제로 영화가 공개된 후 "이 영화는 미쳤다"는 반응으로 가득하다. 컴퓨터 그래픽이 아닌 실제로 제작된 150여대의 자동차의 등장과 자동차에 카메라를 장착한 후 진행한 실사 촬영, 톰 하디와 샤를리즈 테론, 니콜라스 홀트 등 배우들의 스턴트 액션 열연 등 극강의 아날로그 액션을 선보였다. 당연히 그린 스크린이라고 생각될만한 장면들 모두 실제 촬영으로 완성해 놀라움을 전했다. 이에 러닝타임 내내 스크린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긴장감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극도의 스릴감을 전하며 아날로그 액션만이 줄 수 있는 최상의 쾌감이 객석을 흥분시킨다.
해외에서는 "올해 최고의 액션영화가 아니다. 지금까지 만들어진 모든 영화들 중 최고의 액션영화다!"(Movies.com)라는 평을 위시해 영화 비평사이트 로튼 토마토 100%의 신선도로 출발해 현재 액션영화로는 이례적으로 평균 97점의 높은 점수를 기록하고 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인셉션>의 톰 하디가 새로운 '맥스' 역을 맡아 과거의 아픔을 겪고 오로지 살아남는 것이 목적인 로드 워리어로 분해 특유의 과묵함과 남성적인 매력을 과시한다. <핸콕>, <몬스터>의 샤를리즈 테론은 최고의 연기파 배우답게 독재자에게 환멸을 느끼고 맞서는 사령관 '퓨리오사' 역을 맡아 강렬한 열연을 펼친다. 머리를 삭발까지 하며 강인한 모습을 통해 여전사로서의 면모를 한껏 과시한다. 또한 <엑스맨> 시리즈, <웜 바디스>의 영국출신 훈남스타 배우인 니콜라스 홀트가 독재자 임모탄 조의 전사인 신인류 '눅스' 역을 맡았다. 이들 배우들 외에도 1979년 1편에서 악당으로 등장한 데 이어 무려 36년 만에 재출연한 휴 키스?번과 조 크라비츠, 로지 헌팅턴?휘틀리, 라일리 코프, 메간 게일, 애비 리, 코트니 이튼 등 세기의 미녀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제어할 수 없는 속도로 사막을 횡단하며 펼치는 추격전 속에 거칠 것 없이 쏟아지는 광기의 액션이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며 감각적 영상의 극한을 선보인다.
20세기 걸작에서 시작해 21세기 관객들과 만나는 22세기 재난 블록버스터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는 5월 14일, 2D와 3D, IMAX 3D, 4DX, Super 4D, 돌비 애트모스 등 다양한 버전으로 개봉한다.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new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