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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 이름 무단도용한 학원 행동에 "절실함을 이용해..." 분노

기사입력 2015-05-11 16:49 | 최종수정 2015-05-11 16:49


<사진=서유리 페이스북 캡처>

성우 겸 방송인 서유리가 자신의 이름을 무단으로 사용한 한 학원의 행동에 분통을 터트렸다.

서유리는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동안 여러가지 이유로 들어오는 강의 제의들을 모두 정중히 거절해왔었다. 유일하게 스승님의 학원에서 특강 한 번 한 것을 제외하고는"이라고 적었다.

그는 "그런데 당황스럽게도 초빙교수 성우 서유리 라는 직함과 함께 정성스럽게 사진에 유리액자까지 끼워서 당당하게 전시해놓은 곳이 있다. 내 눈으로 확인하니 더 당황스럽다"며 "난 그 곳에서 강의는커녕 제의도 받은 적이 없는데 왜 내가 초빙교수로 올라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서유리는 "혹시나 내가 모르는 계약 같은 게 있는 건가 싶어서 예전 소속사 쪽에 연락해서 물어보기도 하고 심지어 문제의 그 교육기관에 전화해서 물었다"며 "그곳에서 성우 서유리씨가 특강 한 적이 있냐고요. 직원 대답이 '성우 서유리씨가 특강하신 적이 있어요' 라는군요.....네?"라며 당혹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서유리는 "방송인으로 활동하다 보면 크고 작은 비슷한 일들이 수없이 많다고는 하지만 성우가 되고 싶은 지망생들이 얼마나 절실한지, 그런 절실함을 저 또한 알기에, 좀 많이 화가납니다"라며 해당 학원의 행동에 대해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지난 2008년 대원방송 1기 공채 성우로 데뷔한 서유리는 최근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중이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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