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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인종차별 논란' 택연-엠버, TMZ 향해 일침 "멘탈이 그냥…"

기사입력 2015-05-04 15:19 | 최종수정 2015-05-04 15:19

택연 정화 tmz
EXID 인종차별 논란
EXID 인종차별 논란

2PM 택연이 EXID 정화의 영어 발음을 비웃은 미국 연예매체 TMZ를 향해 일침을 가했다.

택연은 4일 자신의 트위터에 "한 사람이 이상한 억양을 가지고 있다고 놀릴 때 그 사람은 아예 다른 언어를 완벽구사할 수 있다는 걸 모르는 건가? 미국 갔더니 많은 팬들이 와줘서 영어로 답해준 걸 놀린다는 멘탈이 그냥 와우…"라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택연은 에프엑스 엠버가 이번 사건과 관련해 TMZ를 비난한 글도 함께 리트윗했다.

엠버는 지난 3일 트위터를 통해 "조용히 있으려고 했는데 안 되겠다. 진심으로 TMZ는 쿨하지 못하다. 모든 미국인들이 너희들의 무례하고 유치한 행동에 부끄러워하고 있다"라고 일갈했다.

앞서 미국 연예매체 TMZ의 한 기자는 미국에서 열린 공연에 참석하기 위해 LA공항에 도착한 EXID 소식을 전하며 멤버 정화의 영어 발음을 조롱했고, 함께 있던 이들도 흉내 내며 비웃는 영상을 게재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많은 한국팬뿐 아니라 해외 K팝 팬들까지 TMZ에 대해 '인종차별'이라고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한편 EXID 소속사 측은 한 매체를 통해 "TMZ의 조롱 섞인 해당 영상에 대해 유감"이라며 "한국인의 영어 말투와 톤을 가지고 이런 식의 조롱에 매우 화가 난다. 해당 매체에 대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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