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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하 좀비 별 발견 '죽은 별들 잡아며 내는 비명소리' 포착…거대한 무덤 미스터리
'네이처'지에 발표된 이번 발견은 미국 하버포드 대학의 과학자들이 누스타(NuSTAR, Nuclear Spectroscopic Telescope Array) 망원경으로 관측한 것으로 이 좀비 별들은 우리은하 중심부 가까이에 백색왜성들의 거대한 무덤을 만들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백색왜성은 거대 질량의 별이 연료를 소진한 후 남은 별의 속고갱이 같은 것이다. 그러나 이들 백색왜성들이 왜 은하 중심부에 그처럼 많이 모여 있는지는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미스터리로 남아 있다.
우리은하 중심에서 발견된 수천 개의 백색왜성들은 우리은하 중심이 참으로 기괴한 장소라는 사실을 말해준다고 연구자들은 믿고 있다.
논문 공동저자 처크 헤일리 콜럼비아 대학 교수는 "거대 질량의 블랙홀 부근에서 천체들이 잔뜩 밀집되어 있는데도 이들 백색왜성들이 건재한 것은 마치 복잡한 지하도에서 사람들이 엉켜 있는데도 유유히 걷는 것과 똑같은 현상이다. 이것을 규명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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