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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새를 보는 소녀' 신세경 정인기
이날 염미는 초림의 기억 속 여인을 찾기 위해 몽타주를 작성했다. 혼자 남아 초림의 기억을 떠올리며 기억 속 여인을 그린 염미는 초림이 떠올린 40대 여성의 정체가 제주도 해녀부부 살인사건의 피살자라는 사실을 눈치챘다. 하지만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초림에게 모른 척 시치미를 뗀 염미는 초림의 주민번호를 파악한 뒤 신상정보를 뒤졌다.
이에 염미는 초림이 당시 해녀부부 사건을 맡았던 오재표(정인기)의 딸이라는 사실을 확인했다. 염미는 사건을 목격한 최은설(신세경)이 죽었다고 주장하던 오재표를 떠올리며 "오재표씨가 숨기고 있던 목격자가 오초림?"이라며 의심하기 시작하고 염미는 오재표를 찾으러 나섰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