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맛' 하주희 "베드신 부담? 젊고 예뻤을 때 남기고 싶었다"

"šœ고 예뻤을 때 모습 남기고 싶었다."

배우 하주희가 30일 서울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연애의 맛'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하주희는 "여배우에게 노출을 한다는 것은 마음을 자유롭게 가지기 힘든 부분이다"고 운을 뗀 후 "하지만 70대나 80대 할머니가 됐을 때 젊고 예뻤을 때 모습을 본다면 흐뭇하게 볼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 아름다운 추억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노출에 대한 부담 없이 편하게 연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기억에 남는 신에 대해서는 "내가 오지호를 제대로 유혹하기 위해 코스프레 춤을 추는 신이 있었다. 막춤을 추고 싶지 않아 춤을 준비했는데 제대로 안나온 것 같아 조금 아쉽다"고 웃었다.

오지호 강예원 홍이주 하주희 등이 출연한 '연애의 맛'은 완벽 스펙이지만 여자 마음은 모르는 산부인과 의사 왕성기와 남성의 은밀한 곳은 진단하면서 연애 경험은 전무한 비뇨기과 의사 길신설의 로맨스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물이다. 다음 달 8일 개봉한다.


고재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