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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70주년' 北이탈 청소년 위한 한겨레 중고등학교 조명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5-04-27 20:32


북한 이탈 청소년을 위해 세워진 한겨레 중고등학교가 공개된다.

오는 28일에 방송되는 JTBC '북한 이탈 청소년들의 도전, 한겨레 학교'는 탈북 청소년들이 모여 공부하는 한겨레 중고등학교와 구성원들에 포커스를 맞췄다.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을 맞아 분단의 현실을 되짚어보며 통일에 대한 고민과 나아가야할 방향을 간접적으로나마 제시하고자 마련된 기획이다.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에 위치한 한겨레중고등학교는 2006년 3월 1일 개교했다. 북한이탈청소년들이 탈북 과정에서 받은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남한 사회에서의 적응을 돕기 위해 설립됐다.

제작진은 2006년 개교 후 편견과 우려 속에서 힘들게 꾸려온 한겨레 중고등학교로 직접 들어가 한달여 간 상주했다. 애정어린 시선으로 교내외의 다양한 면모와 학생 및 교사들의 일상을 담아냈다.

다큐에서는 이 땅에 들어와 한국사회에 정착하기까지 한겨레 학교 학생들이 겪은 고충, 그리고 그들이 평생 짊어지고 가야하는 트라우마를 보여준다. 전국 단위의 방송에서 한겨레 학교에 대한 이야기가 집중적으로 소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

한편 방송은 28일 오후 6시 45분에 만날 수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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