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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정명공주-광해군-영창대군, 대립구도 한눈에 들어오는 인물관계도 보니…

오환희 기자

기사입력 2015-04-26 14:31 | 최종수정 2015-04-26 14:32



'화정' 정명공주 광해군 영창대군

'화정' 정명공주 광해군 영창대군

'화정'의 대립구도가 한 눈에 들어오는 특별 인물관계도가 공개됐다.

MBC 월화드라마 '화정'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은 4월 25일 광해군(차승원 분)과 영창대군(전진서 분)을 둘러싼 대립구도를 알기 쉽게 정리한 '1막 1장 인물관계도'를 공개했다.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대하사극으로, 지난 4회에서는 서자 출신의 왕 광해군과 적통왕자 영창대군 간의 치열한 정치적 대립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광해군이 자신의 왕좌를 지키기 위해, 여덟 살에 불과한 어린 영창대군을 역모죄로 처벌해 갈등을 최고치로 끌어올렸다. 향후 영창대군의 죽음이 그려질 것이 암시돼 극적 긴장감은 한층 고조됐다.

공개된 특별 인물 관계도는 이 같은 두 세력 간의 첨예한 대립을 위트 있게 표현하고 있다. 광해군과 영창대군은 대전격투게임의 캐릭터로 변신해 마주 서있는데, 게임 캐릭터답게 깜찍한 가분수의 모습을 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냈다. 더욱이 지난 방송에서 광해군이 영창대군을 정적으로 바라보며 내뱉었던 명대사인 "내가 무서우냐? 나도 그렇단다. 이렇게 작고 어린 니가"가 깨알같이 삽입돼 있어 눈길을 끈다.

이어 광해군 옆에는 그의 조력자인 이이첨(정웅인 분), 김개시(김여진 분), 정인홍(한명구 분), 유희분(유승목 분)이 한데 묶여 있고, 반대로 영창대군의 옆에는 인목대비(신은정 분), 정명공주(정찬비 양), 김제남(박지일 분)이 그룹을 형성하고 있어 두 사람의 주변 인물들이 뚜렷하게 구분됐다. 더욱이 이덕형(이성민 분), 강주선(조성하 분), 홍영(엄효섭 분), 이원익(김창완 분)은 '우린 아직 팀 안 먹었지롱~'이라는 코믹한 멘트와 함께 별도로 구분돼 있어, 추후 이들이 광해세력과 영창세력 가운데 어느 편에 서게 될지 이들의 향방에 대해 궁금증을 높인다.

한편, '화정'은 오는 26일 오후 1시 15분에 3, 4회가 재방송 될 예정이며 27일 오후 10시에는 5회가 방송된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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