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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23일 판교에 위치한 R&D센터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신작 '마스터X마스터(이하 MXM)'의 2차 테스트 프리뷰 행사를 진행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게임 콘텐츠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는 물론 앞으로 방향성을 잡기 위한 유저들의 반응도 확인하게 된다. 또한 주력 콘텐츠인 PvP 티탄의유적의 변경점에 대해서 세부적인 테스트가 이뤄질 예정으로 이를 위해 약 반 년 동안 개발진들은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테스트 프리뷰 행사에 나선 김형진 MXM 프로젝트 총괄은 먼저 "작년 10월에 1차 테스트를 진행한 후 반 년 정도가 지났다"며 "그 사이 개발에 집중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이제 그 결과물을 보여드릴 시간이 됐다고 봤다"고 먼저 인사말을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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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위해 다양한 IP 사업 또한 전개하고 있는 중이라고 이지호 디렉터는 전했다. 특히 MXM의 세계관을 잘 설명하고 마스터에 대한 유저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제나앤훈, 양영순 등 유명 웹툰 작가들과의 협업도 진행 중인 상태라고 밝혔다.
MXM의 지난 1차 테스트를 통해 드러난 단점들은 이번 테스트에서 모두 개선이 된 상태다. 게임내 이동속도가 증가하고 오버히트 상태가 공격불가가 아닌 공속 감소로 변경됐으며 PvE와 PvP의 비중 변화가 이뤄졌다. 또한 유저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사항 업데이트와 핵심 콘텐츠인 티탄의유적 수정도 대대적으로 진행된 상태다.
특히 티탄의유적은 이번 테스트의 핵심 콘텐츠로 앞으로 MXM을 이끌어갈 PvP라고 소개됐다. 기존 방식에서 더 진화해 AOS 방식을 엔씨소프트 방식대로 해석한 것이 특징이며 유저들에게 쉴새없이 목표를 제공해주면서 전투를 펼치게 만드는 것이 이 콘텐츠의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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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에서는 양영순 작가와의 간단한 대담도 펼쳐졌다. 양 작가는 "우연한 기회에 엔씨소프트와 함께 일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엔씨소프트 MXM 홈페이지를 통해 총 16화 분량의 MXM 웹툰을 연재할 계획이다. 주제는 이루지 못한 사랑과 관련된 내용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두 번째 테스트를 앞둔 MXM은 현재 오픈버전 대비 7~80% 개발이 완성된 상태로 그 동안 묵직했던 엔씨표 게임들과는 달리 가벼우면서도 다양한 사업들을 함께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웹툰 사업을 비롯해 MXM의 세계관을 넓히기 위한 IP작업은 물론 협약을 맺은 넷마블과 협업도 진행하면서 게임의 성공을 위한 가능성을 높일 예정이다.
김지만 게임인사이트 기자 ginshenry@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