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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연대기` 박서준 "영화계 오디션 같은 작품"

기사입력 2015-04-13 11:36 | 최종수정 2015-04-13 11:42

박서준
악의 연대기 박서준
악의 연대기 박서준
 

배우 박서준이 영화 '악의 연대기'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그는 "이 작품이 영화계로 입문하는 오디션이 된 작품 같다"고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13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악의 연대기' 제작보고회에서 박서준은 "드라마를 찍던 도중에 시나리오를 접했다"며 "작품 촬영 중에는 집중이 안 되니까 다른 시나리오를 안 보는 편인데 이 영화 시나리오는 무심결에 봤다가 끝까지 다 읽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출연을 결심한 뒤 박서준은 백운학 감독과 두 차례 미팅을 가진 뒤 오디션까지 봤다. 그는 "감독님이 나를 잘 모르니까 걱정을 하셔서 오디션을 몇 번 봤다"며 "합류가 결정되기까지 과정이 순탄치 않아서 심적 부담이 좀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영화 현장은 처음 경험하는데 이 작품이 내게는 영화계에 입문하는 오디션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캐릭터도 막내 형사이고 실제로도 막내라 선배님들께 많이 배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영화 '악의 연대기'는 특진을 앞둔 최고의 순간에 사람을 죽인 최반장(손현주)이 자신이 저지른 살인사건의 담당자가 되어 사건을 은폐하기 시작하면서 더 큰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이야기다. 영화 '큐브'의 백운학 감독이 12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고, 손현주, 마동석, 최다니엘, 박서준 등이 출연한다. 오는 5월 14일 개봉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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